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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체코여행] 8.체코 프라하 - 스위스 바젤 야간열차 : 3일차

 

 

 

 


잃어버린 휴대폰은 뒤로하고 정신없이 프라하 중앙역(흘라브니 나드라지 : Hlavni Nadrazi)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짐 보관소에 맞겨놓은 짐 부터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타야할 야간열차를 확인하기 위해 열차 타는곳 전광판으로 향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바젤로 가는 야간열차는 독일철도청 (DB Bahn)을 이용해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요.

 

독일철도 야간열차 예약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독일철도청 독일 Die Bahn 가입하기 <<

 

>> 체코-스위스 야간열차 : 독일철도 DB Bahn 예약하기 <<

 

 

체코 프라하에서 스위스 바젤로 향하는 야간열차는 아래와 같은 경로로 이동을 합니다.

 

 


 

우리가 타야할 열차는 18시29분 CNL458 열차입니다. 헌대 전광판 어딜봐도 CNL458 열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18시29분 열차는 3개나 있는데요. 확인해 보니 BERLIN OSTBHF에서 출발한 EN456 열차에 CNL458 열차가 같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확인은 전광판 주변에있는 열차 칸 안내를 해주는 디스플레이가 있었는데 그걸로 확인했습니다.

 

 

미리 알아본 봐로는 열차 시간은 칼같이 지킨다고 하니 미리 플랫폼으로 가서 물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N456 열차가 들어오는 7 플랫폼으로 향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니 엄청난 길이의 열차가 한대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열차 문에 타야할 열차 번호가 나와 있으니 열차 문을 하나씩 보면서 CNL458 을 찾았습니다.


 

 

한참을 걸어 열차 거의 끝쪽에서 찾은 CNL458 (확인하는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 ㅠㅠ)

 

 

열차에 오르니 승무원분이 계셨습니다. 그 승무원분께 한국에서 미리 출력해간 티켓을 보여주니 어느 칸인지 직접 안내 해 주셨습니다.

 

티켓은 승무원(남자분이셨음)분이 가져가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저희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2 persons in Deluxe Double cabin을 예약했는데요.

 

이런건 또 처음 타보니 아주 신기했습니다.

 


 

일단 들어가자 마자 짐부터 풀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2인실의 장점은 일단 여행간 짐을 도난당할 염려가 없습니다. 안에서 문을 잠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여럿이 같이 사용할 때 생기는 불편함이 사라지는건 당연한거구요.

 

무엇보다도 13시간이나 이동하는 기나긴 여정이기 때문에 다음날 원활한 일정 수행을 위해서는

 

편안한 잠자리는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동에 숙박까지 238유로라면(2인기준)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침대는 아래, 위 이렇게 2개의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푹신한 침대와 배게 그리고 이불까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깨끗하게 준비가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언제든지 필요할때 멀리 가지 않고 사용할수 있는 화장실도 있구요.

 

 

 

화장실 옆에는 이렇게 간이 샤워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닥에는 물이 빠질수 있도록 배수시설도 있어 뭐 샤워도 가능할것 같았습니다.

 

다만 공간이 무쟈게 좁습니다. 그리고 수건하고 작게 포장된 비누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진짜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씻고 침대에 앉으면 몸이 녹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야간 열차 타실분들 2인실 추천합니다. 꼭 타세요!!

 

 

 

요것은 체코에서 잔돈 소진용으로 구입한 맥주들~!!!

 

잠들기전에 신나게 마시고 화장실도 편하게 마음껏 들락거렸습니다.

 


 

취향에 맞도록 침대마다 취침등을 켤 수도 있고 모든 불을 다 끌 수도 있습니다.

 


 

잠들어있는동안 열차가 설때 몇번 깨기는 했지만 엄청 잘잤습니다.

 

 

 

스위스 바젤 도착시간은 7시 54분이었는데요. 한 시간 정도 전에 자동으로 알람 같은게 울리더라구요.

 

아마 승무원분이 일어나라고 알람을 주신것 같습니다. 일어나서 다시 옷 갈아입고 씻고 하면

 

20분 정도 후에 조식을 가져다 줍니다.

 

 

빵 밖에는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젤역에 도착!!! 열차를 탈때 제출했던 출력해간 티켓은 다시 돌려주셨어요.

 


 

일단 스위스에 도착하기는 했는데 또 갑자기 막막해 지더군요.

 

일단 바젤역에서 인터라켄 오스트 역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4일차로 접어든 스위스 여행기는

 

다음번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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