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베이] 2일차-1. 예스폭진지 버스 투어 Prologue

[대만/타이베이] 2일차-1. 예스폭진지 버스 투어 Prologue : 비가온다 비가와 / 190517

2일차 여행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버스투어를 이용하여
예스폭진지를 다녀옵니다.
혹시라도 버스투어 일정이나 가격, 전체적인 코스나
여행후기를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미리 프롤로그를 작성해 봅니다.

예스폭진지는 
예류지질공원 : 자연이 준 기암, 여왕머리
스펀역 : 천등, 닭날개볶음밥
스펀폭포 : 대만에서 가장 큰 폭포
진과스 : 옛 광부들의 마을
지우펀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마을
이렇게 다섯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타이베이 도시 외곽이기도 하며 교통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버스투어 또는 택시투어를 이용하는 곳입니다.

투어 코스에에 따라 예스진지, 예스지, 예스폭지 등 다양하게 투어명이 이루어져 있는데,
위에 나열한 투어의 대표글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간혹 예스허지 처럼 '허'자가 들어간 투어가 있는데 
이곳은 '허우통'이라 해서 고양이 마을을 가는 투어 입니다.


저는 국내의 티켓괴물을 통해 예스폭진지 투어를 미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버스 투어 가격은 1인 / 8,800원 (선착순 예약에 들어가서 좀 더 쌋던걸로..기억합니다.)
다른 투어보다 월등히 싼 가격인데 
해당 상품은 모든 입장료나 행사료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 버스 투어 가격이라 그렇습니다.

요걸로 결정한 이유는 진과스 황금박물관은 굳이 안가도 될 것 같아서
뺄건 빼자 해서 일단 요걸로 예약하였습니다.

버스투어의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타이베이 투어 회사 이름은 착한투어 였습니다.

포함사항은 여행자보험, 가이드, 생수, 망고스무디 or 버블티 or 소금커피 중 택1 요정도로 보면 되구요.
불포함사항은 예류해양공원 입장료, 진과스 황금박물관 입장료, 광부도시락, 스펀천등, 기타 식사비용 등입니다.

그럼 불포함사항이면 못하는거 아냐!?? 할 수도 있는데
본인이 원하면 해당 비용을 지불하고 직접 이용하면 됩니다.

※ 참고로 이용하고 싶은게 있다면 가이드가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후에 좀 더 자세히 적는걸로

픽업은 시먼딩역 3번출구, 타이베이메인역 M3 지하 에스컬레이터 앞이구요
이후 시간표에 맞춰 투어 진행이 이루어 집니다.
특별히 지연사항이 없으면 거의 시간표대로 투어가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일차 아침 시간맞춰 시먼역으로 향합니다.

밤새 비가 좀 왔는지 바닥이 젖어있습니다.

 

출근길 대만 사람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더욱더 습하고 아침부터 푹푹 찝니다. 으...
가는길에도 비가 오다말다...
우산은 그냥 쓰고 다녔어요~


시먼역 근처 패미리마트에 들려서 간단히 아침을 때웠습니다.

결제는 간단하게 이지카드로!!!

대만의 어느 편의점에 가도 있는 달걀(?) 달걀 맞겠쥬? 

여튼 저렇게 약물 같은거 안에 삶은 달걀같은 음식이 항상 있던것 같았습니다.
먹어보지는 못했네요... 겁쟁이 입맛이라 ㅜㅜ

겁쟁이 스타일로 무난하게 샌드위치와 (그마저도 익숙한 햄치즈달걀 ㅠㅠ)

김밥같은(?) 음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샌드위치는 식감이나 맛은 아주 조금 다르지만 샌드위치맛!!

이 얇은 김밥같은건 맛이 별로 였어요.

아마도 제가 원했던 맛은 고추참치 맛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가볍게 아침을 해치우고 다시 시먼역 3번출구로 이동!!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딱 가면 아 투어사람들이구나 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가이드가 와서 
간단한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어느버스에 탑승하면 되는지 알려줍니다.
제가 투어를 갔던날은 4호차 까지 있었어요~


버스에 탑승!!
앞자리 있으면 앞자리 앉을라고 했지만 오늘도 실패~!!
그래서 나름 또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는 자유석입니다. 하지만 한국인 특성상 보통 한 번 앉으면 
암묵적인 지정석이 되죠 (다른 짐도 있고 해서 자리 옮기기가 쉽지 않아요)


다른 투어객을 픽업하기 위해 타이베이메인역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중에 갑자기 비의 양이 늘었어요 ㅠㅠ
젖은 창을 바라보며 타이베이 메인역 도착~!!

참고로 화장실을 이용하실분은 이곳 타이베이메인역에서 다녀오시면 됩니다. 
미리 가이드분이 예기해 주세요~!!
시먼역은 게이트를 넘어야 화장실이 있는데
타이베이메인역은 그냥 화장실 이용이 가능합니다~!!

타이베이메인역에서 모든 여행객이 탑승을 하게 되면 
곧 버스는 예류지질공원으로 출발합니다.


버스는 거의 꽉찻었어요~ 빈자리가 몇 개 있긴 했지만 많지 않았어요.

버스가 출발하면 일단 포함사항에 있는 생수를 1병씩 나누어 줍니다.
1인당 1병씩이니 꼭 챙기세요~ 
공항버스에는 충전기가 있었는데 요 투어버스에는 충전단자는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동중에 포함사항중 하나인 음료(망고스무디 or 버블티 or 소금커피)

조사를 합니다. 어떤것을 마실지 선택 후 가이드분께 알려주면 됩니다.

미리 조사한 음료는 오후 4시 정도에 진과스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가오는 길을 따라 타이베이 외곽으로 달립니다.

가이드분의 말에 따르면 예스폭진지 투어때는 타이베이 일기예보를 너무 믿으면 
안된다 합니다. 한 시간 거리 외곽이라 타이베이랑 비슷할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타이베이 일기예보와 거의 따로 논다고 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흥미로운 예기 많이 해주셨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간혹가다 너무 말이 많다고 컴플레인도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괜찮았으나...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달리고 달려 슬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쯤 되면 거의 도착할때가 다 되어 갑니다. 


출발 전 가이드분이 요 안내 표지를 핸드폰으로 찍으라고 합니다.

스펀이나, 진과스 가서 요 사진을 보여주면 약간의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니 요거 잊지말고 찍으세요~!!

참고로 버스에서 음식 섭취는 안됩니다. 음료는 가능합니다.
※ 대만은 대중교통에서 음료 섭취도 안됩니다. 벌금!!

프롤로그는 여기까지 작성하구요~!!
예스폭진지 투어의 첫 번째 코스인

예류지질공원은 다음포스팅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