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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낙성대] 9ounce Berger(나인온스버거) : 호주산 와규패티 수제 버거

 

 

 


얼마전 토요일 오전에 눈을 떠 TV를 한참 보고 있는데

 

찾아라 맛있는 TV라는 프로그램에서 수제버거 검증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보고 있다가!! 똭!!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봉천동 낙성대 쪽에

 

수제버거집에 소개가 되더군요!! 그래서 기억해 뒀다가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9ounce 라는 수제 햄버거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 인데 이곳에서는 240g짜리 호주산 와규패티로 버거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렇담 호주산 와규는 과연 무엇인가......??

 

꽃등심, 살치살, 토시살, 갈비살 등등 이런 소고기 부위는 많이 들어봤어도 와규란 말은 익숙치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또다른 부위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살짝 검색을 해 봤는데요.


 

일본 고베지역의 흑우(和牛)로 세계 최고의 소고기라고 하는데요.

 

이게 품종을 지키려고 수출을 하지 않다가, 미국으로 두 마리가 수출이 되고,

 

해당 품종에 관심을 보이던 호주로 건너가 앵거스 품종과 교배를 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와규가 뭔지도 알았으니 이제 나인온스버거 위치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인온스 버거는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가깝습니다.

 

낙성대역 4번출구를 이용하면 도보로 5~7분 정도면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나인온스 버거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626-20

 


 

낙성대 입구 교차로에서 보면 한양가든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양가든에서 맞은편에 순보보 뚝배기 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 골목으로 20미터 정도만 이동하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나인온스의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에 따라 마감시간만 다르고

 

오픈시간은 오전 11시30분으로 동일합니다.

 

 

이날 운이 좋았는지 다행이 빈 자리가 한자리 남아서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들어오고 이후에 줄을 조금 서기 시작했습니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약 8~9개의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주방은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지만, 자리에 앉으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패티 굽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메뉴판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버거는 기본적으로 8종류의 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8종류 버거 모두 다 호주산 와규 패티로 만들어 지며, 버거마다 중량이 조금씩 다릅니다.

 

다른점은 버거 중량과 버거 토핑이 조금씩 다릅니다.

 

 

버거에는 기본적으로 웨지감자가 몇조각 추가가 되지만 세트로 주문하면 좀 더 많은 감자튀김을

 

드실 수 있으며, 소다음료가 같이 제공이 됩니다.

 

 

프라이즈는 웨즈와 크리스피 두 종류가 있는데 크리스피는 이제 제공이 안되고,

 

웨지와 레귤러한 길다란 감자튀김 두 종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피쉬엔칩스와 각종 프라이즈를 따로 판매하니 참고하시구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은 맥주와 함께 버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메뉴판은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날 저는 나인온스 버거 세트와, 그릴드 어니언 치즈버거 그리고 산미구엘 생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에는 허니 머스타드와 양념이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후추가루와 소금이겠죠? 확인은 안해봤네요)

 

 

천장에는 저렇게 새장안에 조명도 있었습니다.

 

이날 나인온스버거 주문이 밀려 2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맥주도 버거 나오기 전에 천천히 달라고 주문을 해 뒀구요.

 

 

 

한참을 기다리다 드디어 맥주 등장!!

 

산미구엘 생맥주와 치즈볼 몇 피스를 함께 내주었습니다.

 

 

점심부터 빈속에 산미구엘을 한모금 했는데 크~ 맥주 끝에 씁쓸한 맛과 함께 퍼지는 맥주향이 좋았습니다.

 

역시 맥주는 첫 잔이 정말 맛있죠.

 

 

 

그리고 뒤 이어 나온 버거들!!

 

앞에 보이는 버거가 나인온스 버거 입니다.

 

240g 와규 패티에 치즈가 녹아있고, 토마토 양파등 각종 체소가 함께 제공됩니다.

 

 

 

요거는 그릴드 어니언 치즈버거 입니다.

 

150g 와규 패티에 치즈를 녹이고 위에 구운 감자가 얹어진 버거 입니다.

 

어니언 치즈버거는 세트가 아니라서 접시가 조금 외로워 보이긴 했습니다.

 

 

 

나인온스 버거는 패티가 핵심인 버거답게 두꺼운 패티를 자랑했습니다.

 

 

두 버거 패티를 눈으로만 비교 해 봤을 때는 90g의 중량은 어디서 차이가 나는건가!! 라고 느꼇는데요.

 

확실히 나인온스 버거를 먹으면 그릴드 어니언 치즈버거에 비해 두꺼운 패티에서 오는 고기 맛이 풍부 합니다.

 

패티도 잘 구워져서 퍽퍽한맛도 없었구요. 씹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반면에 그릴드 어니언 치즈버거는 나인온스버거에 비해 입에서 느껴지는 고기 맛이 좀 덜 하구요...

 

그릴드 어니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구운 양파맛은 좀 뭔가 아쉬웠습니다.

 

구운양파가 맛이 없었다기 보다는... 구운 양파 맛을 거의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나인온스버거를 먼저 먹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졋던걸까요...

 

아무튼 좀 아쉬웠습니다.

 

 

 

요거는 취향차이겠지만 먹기는 불편할지 몰라도 이렇게 버거에 야채를 넣고,

 

손으로 집어 한입에 베어먹어야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자꾸 아채가 삐져 나간다면 이렇게 포크로 꼭 눌러 고정을 시키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트로 함께 나온 감자튀김도 괜찮았습니다. 맛이야 뭐 감자튀김 맛이구요.

 

그래도 바삭하게 잘 튀겨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요게 아쉬웠던 그릴드 어니언 치즈버거 인데요. 이렇게 패티 위에 구운 양파가 올라간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다른 야채는 제공이 되지 않습니다.

 

(버거 토핑은 별도로 추가가 가능하니 위에 메뉴판 확인해 보세요)

 

 

그릴드 어니언 버거는 좀 아쉬웠지만 그만큼 가격차이가 나니 어느정도 이해는 갔구요.

 

나인온스버거는 맛있었습니다. 패티가 커서 그런저 절반 정도 먹으면 배도 부르고, 퍽퍽하지 않은 패티 맛이 좋았습니다.

 

 

이상 낙성대에 위치한 9ounce (나인온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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