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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타이베이] 3일차-5. 소백궁, 담강고등학교, 진리대학교, 홍마오청 / 190518

 


단수이 장로교회를 뒤로하고 소백궁으로 향합니다.
이끼가 가득한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길을 올라 육교에 오르면!!

짜잔 단수이 강이 멋지게 보입니다.

그리고 육교를 건너니 왠 고택이 한채 있고
사람이 조금 있었습니다.


슬쩍 보니 일본식 가옥이!! 
찾아보니 타다이키치 고택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일본이 대만을 통치하던 시절 단수이를 관리하던 사람
즉 타디이키치의 고택이라고 하네요.

멋들어지는곳에 자리 잡고 잘 해놓고 살았나봅니다.

고택 옆 골목길로 주욱 가면!!!


짜잔 소백궁이 나옵니다.

단수이가 정식으로 항구를 개방하고 국제 무역을 시작할 때
세관 업무를 목적으로 세무국 관저를 지었는데
이 건물이 바로 소백궁 입니다.
정식 명칭은 '단수이 관세무사 관저'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NT$80 이고 소백궁, 홍마오청, 후웨이포대 이렇게
세 곳 입장이 가능합니다.
들어가보지는 않고 다음코스로!!

소백궁에서 북쪽 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담강중학교가 있습니다.

글을 보니 교내 출입은 안된다고 하기도 하고,
빠리에 워런마터우까지 가려면 시간이 빠듯해서 
눈으로 가볍게 구경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안녕~

벽돌로 된 멋들어진 벽이 있는 골목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조금 큰길에서 좌측길로 가면 뚜둔!!

담강고등학교 간판이 보입니다.

문은 굳게 닫혀있고, 출입은 안된다는 글을 보았으니
그냥 밖에서 지켜볼뿐 입니다.


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을 보기는 했는데 
학교 자체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중장비가 건물 부수는 것만 또렷히 기억이 납니다 ㅠㅠ
들여보내줘도 저는 들어갈 자격이 없습니다 ㅋㅋ


옆으로 조금만 가면 멋들어진 건물이 보입니다.


학교인것같긴 한데 중학교, 고등학교는 아닌 느낌
느낌상으로도 진리대학교가 맞는것 같습니다.
문도 열려있고 지키는 사람도 없어 슬쩍 가보았는데
이무이상 없습니다.


그냥 걷는 길 양쪽에 나무가 잘 심어져 있어 
내리쬐는 태양에 그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구글지도 한번보고 길이 있으니 쭉 걸어가보았습니다.

큰 길이 나옵니다 여기가 어딘지 모릅니다.


저쪽에 무언가 건물이 많기도 하고
길도 어차피 하나뿐입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며 그냥 걷습니다.


걷다보니 공원같은곳이 나왔습니다.

이곳이 바로 진리대학교 입구쪽인것 같았습니다.
이 공원같은 곳에 앉아 잠깐 쉬었습니다.

오 OXFORD COLLEGE!! 영국의 그 옥스포드 인가?!

했는데 와서 찾아보니 영국의 옥스포드와는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진리대학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학당이었다고 합니다.

딱 봐도 정문인것 같은 문으로 나왔습니다.

똥꼬로 들어가서 입으로 나온 느낌!!
ALETHEIA UNIVERSITY!! 엇 진리가 아니네!!
단어도 처음보는 단어!! 검색을 해 보니
Aletheia = Truth, 진리 라고 합니다. 
영단어는 아니고 약간 철학적인 뜻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정문을 나와 내리막길로 조금만 내려오면
홍마오청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밖에서 가볍게 바라보고
바로 지나쳤습니다.

원래 호미포대까지도 생각했었는데 급 멀게 느껴지기도 해서
역시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바로 단수이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선착장가지는 강가에 있는 길을 따라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단수이강인데 냄새는 바다 입니다.

바다가 인접해있는 곳이라 사실 바다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음~ 스멜~

오우 강을 풍경으로 나무가 또 멋있게 그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늘에서 쉬고 있지만 그래도 습해서 더웠습니다.
잠시 쉬고 싶지만 계속 걷습니다.

가다보니 또 특별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사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BGM 삼아 붓을 막 던져가며
그림을 그리고 있었기에 잠시 감상을 했습니다.


형체를 알수없는 그림이 노래 끝날때즈음에 맞춰 완성이 됩니다.
완성된 그림을 180도 돌리면 무엇인지 알 수 있지만!!!!

혹시 직접 보시는 분들도 계실까 완성된 그림은 가려드립니다!!
실루엣만 살짝 보일정도로만...

그리도 또 걷습니다!! 선착장 같은곳이 나옵니다.
단수이의 거의 번화가 같은곳이라 사람도 많습니다.


짜쟌!! 여기 줄 선사람들이 보이나요? 이곳이 바로 
빠리로 가는 페리를 타기위해 줄을 선 사람들 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다음에는 배타로 빠리 들어가서 
한바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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