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 봉하마을을 가다 : 노무현 대통령 생가

[경남/김해] 봉하마을을 가다 : 노무현 대통령 생가

 

 

 

봉하마을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 대중교통으로 봉하마을 가는 방법 <<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잠들어 계시는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는 봉하마을을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을 포스팅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봉하마을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일찍이 버스를 타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도착하자마자 봉하마을에 있는 테마식당을 찾았습니다.

 

봉하마을 내에 다른 식당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입구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테마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안에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메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식사로 즐길수 있는 메뉴는 소고기국밥과 산채비빔밥 정도가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7,000원 입니다.

 

 

식당 내부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소고기국밥과 봉하막걸리를 주문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밑반찬과 봉하막걸리가 나왔습니다.

 

유기농 봉하 쌀로 만든 봉하막걸리는 서울에서 사먹는 막걸리와 맛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달크작작 한 것이 함꼐 나온 밑반찬과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소고기 국밥이 나왔습니다.

 

국밥은 국물도 시원하고 맛도 재법 괜찮았습니다.

 

 

막걸리와 소고기국밥으로 고픈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봉하마을로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입구쪾에는 봉하마을 안내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와

 

노무현 대통령이 잠들이계신 묘역이 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동내에 다 있기 때문에 도보로 쉬엄쉬엄 보실 수 있습니다.

 

 

 

봉하마을 안내소 옆에는 화포천 아우름길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

 

많은걸 보고 싶지만 오후에 서울로 올라가야 해서 요거는 포기했습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노란색 바람개비가 길을따라 놓여 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니 노란색 바람개비를 만들어주는 한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은 쉬는날 마다 봉하마을로 내려와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직접 바람개비를 만들어 주고 계셨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도 나눴었는데 다녀온지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재료통에 보면 재료 기부를 하는 저금통이 하나 놓여있는데 그거는 크게 찍는걸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개인 사비로 자원봉사를 하시는데, 사진만 보면 기부를 강요하는것 처럼 보일수 있을것 같다고 하셨던것 같네요.

 

 

아무튼 바람개비는 무료로 나눠주고 계시니,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람개비 아저씨 옆에는 국화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헌화를 하기 위해 이곳에서 국화를 구입하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봉하마을 안내지도 입니다.

 

 

올해(2014년)는 노무현대통령 서거 추모5주기 추도식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이곳을 지나 묘역으로 계속 이동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묘역은 '국가 보존 묘지 제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계최초의 국민참여 묘역으로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묘역 참배시 유의사항과 참배 방법등이 나와 있으니, 찾으실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묘역 앞에는 방명록을 쓰는곳이 있습니다. 저도 방명록을 비슷하게 썻지만

 

이곳을 찾은 많은분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 하는 메시지로 가득했습니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수반에는 물이 차있지 않았습니다.

 

 

빈 연못이었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마음을 정돈하고 헌화대로 향했습니다.

 

 

헌화대로 향하는 길에는 많은 분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박석들로 가득했습니다.

 

 

헌화대 앞에 서서 헌화를 하고 마음속으로 참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잠들어 계신 너럭바위 앞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시절 기록... 그리고 국민들의 추모영상 DVD가 안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너럭바위 뒤에 세워져 있는 곡장과 비석을 받치고 있는 강판은 5년정도 산화되면서 붉게 녹이 쓸다가

 

그 녹이 보호피막이 되어 남아있는 내부의 철을 영구적으로 보호한다고 합니다.

 

 

 

묘역에서 참배를 마치고 좌측에 있는 부엉이 바위를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정말 많은생각이 들었고, 한참을 머물러 바라보았습니다.

 

 

 

부엉이바위쪽으로 향하면 봉화산 산행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산행도 해볼까 했는데 시간이 넉넉치 않아 다음을 기약하며 조금만 오르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집으로 향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집은 관련 유품과 사진, 각종 기록물과 영상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추모의집 앞에는 이렇게 노무현 대통령이 걸었던 길의 발자취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유품과 사진 기록들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업적을 일릴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상관에는 추모 영상들과 발자취가 담긴 영상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이며, 5가지 영상이 순차적으로 반복되어 진행이 됩니다.

 

 

 

 

 

 

영상관에서 영상을 본 후 기념품가게를 찾았습니다.

 

 

기념품가게에는 노무현 대통령 관련 서적들과 각종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사람이 많아서 많은 사진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날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할 거울을 몇개 구입하였습니다.

 

 

기념품가게를 벗어나 노무현대통령 생가로 향했습니다.

 

생가로 가는 길에는 대통령님 나오세요! 라는 글귀가 써져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퇴임후에도 봉하마을로 내려와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르면 이곳으로 나오셨다고 합니다.

 

살아생전에 미리 찾아뵙지 못한게 너무나도 아쉽고 아쉬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8살까지 살았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2009년에 복원이 되었는데,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되, 사람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하셨다고 합니다.

 

 

하단에는 생가 원형 스케치와 노무현 대통령의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생가는 들어가보지는 못하게 되어있고 밖에서 구경이 가능합니다.

 

 

 

 

 

 

 

생가 구경을 마치고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봉하밥상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무말랭이, 누룽지, 쌀조청, 유기농 쌀 등등 많은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봉하밥상 구경을 마치고 한쪽에 있는 쌀 아이스크림가게를 찾았습니다.

 

쌀 아이스크림은 유기농 봉하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원분께서 정성스레 아이스크림을 내려주고 계셨습니다.

 

 

조그마한 컵에 쌀 아이스크림이 있고 노란색 작은 스푼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맛은 그냥 쌀맛? 그냥 쌀맛에 충실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 이었습니다.

 

약간 고소한것 같으면서도, 아주 조금은 텁텁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먹다보면 금방 바닥을 긁게되는 그런 아이스크림입니다.

 

 

 

이렇게 고 노무현대통령 참배와 봉하마을 구경을 마치고 10번버스를 이용하여 진영시외버스터미널로 나갔습니다.

 

 

 

나가는 버스 시간표는 위 사진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버스 배차 시간이 좋은편이 아니니 버스로 이동하실 분들은 미리 시간을 정해놓고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 너무나도 오고싶었던 그곳 봉하마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