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통영] 저구항-소매물도 : 아름다운 등대섬

[거제도/통영] 저구항-소매물도 : 아름다운 등대섬

 

 

 

 

거제도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그곳!! 소매물도!

 

사실 거제도나 통영 여행을 하는 이유중 하나가 소매물도를 가보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매물도는 거제도와 통영을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저는 거제도 저구항을 통해서 소매물도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거제도에서 소매물도 가능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거제도 저구항 - 소매물도 배 예약은 가보고 싶은 섬 이라는 곳을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 가보고 싶은 섬 바로가기 : http://island.haewoon.co.kr <<

 

 

해당 홈페이지에서 거제도, 통영 둘다 예약이 가능합니다.

 

거제 저구항에서 소매물도 까지 요금은 대인기준 11,000원 입니다. 소요시간은 편도 약 50분!!

 

현장 잔여석도 판매하고 있으니 일정이 확실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는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곳이 저구항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 입니다. 2층에 분식집도 있었네요... 몰랐는데 ㅋㅋ

 

 

 

미리 예약해 놓은 티켓을 찾기위해 여객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소매물도행 배 시간은 보통때는 하루에 왕복 4편이 있습니다.

 

 

저구항 - 소매물도행 / 8시30분, 11시, 13시30분, 15시30분

 

소매물도 - 저구항행 / 9시30분, 12시05분, 14시30분, 16시15분

 

 

소매물도 배 시간표

 

 

 

이날이 토, 일, 월, 화를 쉬었던 황금연휴 였는데요 아침일찍 배편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줄을 서서 미리 예매해 놓은 티켓을 찾았습니다. 왕복티켓을 모두 발권받으니 티켓은 잘 보관해 두세요.

 

 

 

 

매표소 옆에는 이렇게 매점도 있습니다.

 

 

 

아침일찍 나와 배가고파서 맞은편에 다른 마트로 가서 컵라면 하나 먹었습니다.

 

 

잠깐 쉬다가 출항 시간이 다 되어 배를 타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선착장으로 가니 소매물도 행 배가 보입니다. (이날 황금연휴라 배편이 증편되어 운영되었습니다.)

 

 

 

줄을 서서 티케팅을 하고 배로 이동!! 배 2층은 단체 관람객이 한번에 들어가버려서

 

이미 점거해버렸더군요... 그래서 그냥 1층에 있었습니다.

 

 

 

사진은 없는데 의자가 있는 곳도 있구요. 이렇게 방처럼 된곳도 있습니다.

 

 

 

출항 후 관계자 분이 오셔서 이렇게 직접 구명조끼 입는 방법도 교육 합니다.

 

 

 

그렇게 약 50분 정도 들어가니 드디어 소매물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쪽에서는 포크레인이 열심히 공사중입니다. 아마도 선착장을 제대로 지으려는 모양입니다.

 

 

 

차근차근 배에서 내리고 드디어 소매물도에 발을 딛었습니다.

 

 

선착장 주변에는 이렇게 아침일찍부터 장사를 하러 나오신 할머니도 계셧습니다.

 

 

주로 소라, 멍게, 저건 해삼인가요? 아무튼 이렇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소매물도 등대섬 까지 가는길은 두 가지 길이 있는데요.

 

바다백리길을 이용해서 돌아가는 길은 등대섬 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구요.

 

짧은길을 이용해서 가면 약 1시간 30분이 안되는 시간이 걸립니다.

 

 

(사진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바다백리길을 이용해서 여유있기 보시려면 4시간 정도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갈때는 바다백리길을 이용해서 가고 내려올때는 짧은길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등대섬까지 가는 길은 산을 넘어 가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경사가 있습니다.

 

길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구두보다는 운동화 신는걸 추천합니다.

 

 

 

 

바다백리길을 이용해서 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갈 수 있습니다.

 

 

가는길에 남매바위도 있구요. 막상 보면 그렇게 볼건 아닌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이렇게 평지 위주의 길로 진행을 하는데요. 반쯤 가다 보면 갑자기 이렇게

 

 

산을 올라야 하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조금은 힘들지만 어려운 등산로는 아닙니다.

 

 

 

 

열심히 오르다 보니 드디어 짧은길과 만나는 가익도 전망대가 나옵니다.

 

 

 

다시 등대섬을 향해서 길을 떠낫습니다.

 

 

 

가는길에 이렇게 소매물도 분교가 있습니다. 지금은 폐교가 되어버린 학교 입니다.

 

분교 안에 들어갈수 없도록 가이드라인이 쳐저 있는데 저렇게 꼭 들어가 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소매물도 정상 부분에는 매물도 관세 역사관이 있습니다.

 

남해안의 해상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 예전에 운영되던 곳입니다.

 

그렇게 크지 않으니 잠깐 들러서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소매물도 모형도 보실 수 있구요.

 

 

예전에 밀수가 되던 밀수품들도 간단하게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매물도 관세 역사관 옥상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입니다.

 

 

다시 등대섬을 향해 이동을 하니 드디어 저 멀리 소매물도 등대섬이 보였습니다.

 

 

제가 간 날은 일정상 아침일찍 섬에 들어왔는데요. 물때가 맞지 않아서 등대섬까지는 들어가 볼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내려가지않고 멀리서 등대섬을 한참 바라보다 내려왔습니다.

 

 

등대섬까지 가 보실 분은 꼭 소매물도 물때를 확인하셔서 열목개가 열리는 시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물때 시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소매물도 물때 시간 확인하기 : http://maemuldo.go.kr/program/tide/lstCalendar.asp <<

 

 

 

물때 시간이 맞지 않아 등대섬까지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서 내려갈때는 짧은길로 내려갔습니다.

 

짧은길은 내려가면서 볼만한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빨리 내려가면 10분이면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선착장 가까이 내려오니 커피&음식을 파는 곳에 소매물도의 아주 유명한 개가 있었습니다.

 

개가 덩치는 큰데 성격은 엄청 순하고 귀엽습니다.

 

 

 

 

다른곳 그늘에는 이렇게 배를 깔고 자는 다른 개도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 보니 작은 소리로 코를 골면서 자고 있더라구요. ㅋㅋ

 

 

 

또 내려오다 보니 세 번째 소매물도 개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우와우 같이 생긴 개기 뛰어오더니 나머지 개 들도 모두 모였습니다.

 

 

셋이서 뭐가 그리 신낫는지 팬션 주인아저씨(?)한테 큰 소리 들으면서도 한참을 뛰어다녔습니다.

 

 

 

 

 

 

 

 

그렇게 선착장까지 내려오고 다시 저구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기다렸습니다.

 

역시 황금연휴 답게 선착장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배를 타야 하는데 단체 여행객들하고 개인여행객들하고 얽혀서 큰소리도 나오고 시끌시끌 했네요.

 

 

선착장에서 다시 돌아올때는 어디로 향하는 배인지 확인을 잘 하시고 타셔야 합니다.

 

저구항으로 가야 하는데 통영으로 가는 배를 타실수도 있으니 들어온 배가 내가 타야 할 배가 맞는지

 

꼭 확인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에 있는 배는 거제(저구)행 배가 아닌 통영행 배 입니다.

 

 

 

다시 거제도로 돌아오는 배도 소요시간은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제도 혹은 통영에서 제일 괜찮은 여행지였습니다.

 

거제 통영 여행계획을 세우신 분들은 소매물도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여행계획을 좀 여유있게 잡으셔서 물때맞춰 등대섬도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