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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타이베이] 2일차-7. 시먼홍러우, 보피랴오역사거리, 용산사

혼났습니다 2019. 7. 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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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타이베이] 2일차-7. 시먼홍러우, 보피랴오역사거리, 용산사 / 190517 

 


예스폭진지 버스투어를 마치고 시먼역 근처에 하차하였습니다.
하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곱창국수로 유명한 아종면선 본점이 있는 골목입니다.


시먼은 타이베이 서부의 대표 번화가로
옷, 신발, 액세서리, 음식점 등 상점이 가득한 멀티 쇼핑지역 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먼 골목 들어서자마자 바로 곱창국수로 유명한 아종면선 본점이 있습니다.

알고 지나간건 아닌데 사람 많이 있는거 보고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상점 앞에서 곱창국수를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시먼은 대만 특유의 느낌 보다는 
국내 대표 번화가들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바로 시먼홍러우가 있습니다.
시먼홍러우, 시먼홍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타이완 최초의 공영시장으로
타이베이 도시 경관 대상을 받은 건물입니다.

잠시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시원합니다.
역시 대만의 실내는 기본 이상은 합니다.


지금은 디자인 소품 상점, 공방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쇼핑을 하지는 않았지만
타이베이를 상징하는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 살까 고민도 해봤는데 먼지 쌓이고 관리가 어려운건
잘 들이지 않는편이라.... 패스 했습니다.


의류도 판매하고 핸드메이드 소품등이 많이 있습니다.


엇 너희가 왜 이곳에 ㅎㅎㅎ
반가운 초록병들도 있었습니다.

가볍게 한바퀴 돌고 잠시 더워도 날렸습니다.
다음은 보피랴오 역사거리를 향해 열심히 걸어야 합니다.


구글지도를 켜고 보피랴오 거리를 향해 열심히 걸었습니다.
저는 그냥 이곳저곳 보면서 걷는걸 좋아합니다.


덥고 땀도나고 다리도 아프지만 그래도 걷고나면 
조금이나마 더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구글지도를 앞세워 걷다보니 드디어 보이는 그 무엇(?)
왠지 건물 느낌이 보피랴오거리가 가까워졌구나 느낌이 옵니다.


드디어 골목에 들어섰습니다.
짜쟌~ 보피랴오 역사 거리 입니다.엄청 썰렁합니다.
무언가 공부했던 것보다 더욱더 초라해보였습니다.


보피랴오 역사 거리는 청나라 때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상업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인데 그나마 이곳이 잘 보존된 거리라 합니다.
옛 분위기가 풍기기는 하는데 사실 크게 감흥은 없었습니다.


용산사가 가까우니 살짝 들러볼수는 있겠지만 
그냥 길거리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낮에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보피랴오 역사거리를 나와 서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쨔쟌 이렇게 멍지아 공원이 나오구요 

참고로 저기 지하상가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지하 엄청 시원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공원 맞은편을 보면 바로 용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타이베이에는 수많은 사원이 있는데 이 수많은 사원들 중
용산사가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전형적인 대만의 사원이라고 합니다.

사원 안에는 시원하게 인공폭포에서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시원하기보다는 더욱 습해보이기도 했습니다 ㅠㅠ


이때가 현지시간으로 밤 9시 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요거는 많이 보셨을 겁니다.
용산사에서 점괘를 쳐 볼 수 있는 쟈오베이 라고 합니다.

점괘를 보는 방법은 다른 글을 참고 바랍니다.

늦은시간이었지만 여행객도 많았고,
늦은시간까지 참배를 하러 오신 분도 많았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어서 교회나 사찰같은곳의 진지함을 잘 모릅니다만

오신분들 대부분 꽤나 진지하게 참배를 드리는 분이 많았습니다.


엄격, 진지, 근엄한 마음으로 조용히 용산사를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야경도 아름답고 가볍게 한바퀴 돌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고
다음은 광저우 야시장을 지나, 삼미식당에서 연어초밥을 포장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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